세종시청 테니스팀이 지난 15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차 테니스실업연맹전에서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팀임을 입증했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결승전에서 경북 안동시청을 3대 0으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체전 1위 자리를 지켰다.

세종시청 테니스팀은 조현우·김근준의 선전과 기존 실력파인 남지성·손지훈의 팀플레이가 우승 비결로 꼽힌다.

특히, 남지성은 지난 2월 호주오픈 본선 2회전에 한국 최초로 2년 연속 오른 바 있으며, 귀국 후 자가 격리 2주 등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이들은 잘 이끌어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