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더혁신특별위원회’ 출범
민주당 세종시당, ‘더혁신특별위원회’ 출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3.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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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기 감시 위한 시민사회 자정노력에 적극 동참”
“당원이 부동산투기 물의 야기할 경우 징계·고발도 검토”
세종여지도, 공익제보·정책제안 창구 기능... 접수받는 중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당 내 낡은 관습과 구태적 정치문화를 타파하고, 새로운 당 문화와 혁신적 비전을 확립하기 위해 ‘더혁신특별위원회(이하 더혁신특위)’를 출범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더혁신특위는 위원장에 양동철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및 문서진 세종공인중개사회 회장, 봉정현 변호사(법률사무소 세종로) 등을 위원으로 해 구성했다는 것.

더혁신특위는 먼저 ‘시민이 만드는 더민주 세종여지도(이하 세종여지도)’를 활용한 시민참여 의견수렴 활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세종여지도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물론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정책제안 및 공익제보 창구로서 구글폼을 활용한 온라인 접수와 전화, 문자메시지 접수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는 것.

세종시민은 세종여지도를 통해 세종시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과 개선 등의 건의사항을 올리고, 세종시 내 공직자나 주요 당직자 및 당원 등에 대한 부정과 비리 등의 내용을 제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혁신특위는 이렇게 접수된 시민들의 다양하고 비판적인 정책의견과 공익제보를 당의 혁신과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프로세스에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와 같은 문제들을 근절하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는 또 세종지역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들과 연대, 이른 시일 내 시민사회의 자정노력을 실천할 ‘부동산 투기 감시기구(가칭)’를 구성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익제보를 통해 확인된 비리나 부동산투기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에 직접 징계청원을 접수하거나, 사안이 심각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까지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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