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전문인력, 세종시 읍·면지역 고교까지 확대
교육복지 전문인력, 세종시 읍·면지역 고교까지 확대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3.08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 교육소외 현상 해소
초·중·고 29개교 인력·예산 여부에 따라 맞춤형 지원
세종시교육청 입구
세종시교육청 입구

세종시 읍·면지역에 사는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복지 지원이 좀 더 체계화되고 확대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읍면지역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지원 사업’을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8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읍면·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교육복지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저소득·위기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긴급물품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개돼 왔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교육복지 전문인력과 예산이 없는 읍·면지역 초·중학교에 전문인력을 지원한 가운데올해에는 세종고, 세종여고, 세종하이텍고 등 고등학교도 추가 지원하겠다는 것.

또 읍·면지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29개교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예산 여부에 따라 일반지원과 집중지원으로 구분해 맞춤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복지 전문인력 또는 예산이 없는 23개 읍·면지역 학교는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 집중 사례관리, 학교 순회 지원 등 집중지원한다는 것.

교육복지 전문인력과 예산이 있는 6개 학교에는 학교 자체 교육복지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복지 정보 제공, 지역 자원 연계 등 일반지원을 한다.

임전수 세종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읍·면지역 교육복지 확대 지원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발굴해 교육소외 현상을 해소하고, 학교 현장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학생과 교사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