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김의영, "세종의 딸...'#4560번으로 5'라고 문자주세요"
미스트롯 김의영, "세종의 딸...'#4560번으로 5'라고 문자주세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3.03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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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트롯2' 결선에 오른 새뜸마을 김의영양, 문자투표 간절히 호소
최종 경연곡 '물레방아 도는데', "문자 투표로 세종시민들 결집력 보여주자"

“세종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스 트롯2 세종의 딸 김의영입니다. 제가 이번 3월 4일 결승전을 치르는데요. #4560번으로 5라고 문자를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국민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TV조선 ‘미스트롯2’에 세종의 딸 김의영양(28)이 4일 밤 10시 30분 결선을 앞두고 세종시민들의 응원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에 살고 있는 김 양은 순수 아마추어 출신으로 이번 미스 트롯2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톱(Top)7에 올라 전국에서 전입해온 신흥도시 세종시민들을 결집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결승이 열리기 하루 전인 3일 세종시 일부 인사들은 SNS로 응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세종시민들이 나서서 응원을 하고 결집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며 응원을 독려하는 문자를 주고받아 관심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대전 유성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김양 가족들이 세종시로 이주해온 건 2017년.

KBS 어린이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노래에 소질을 드러냈고 대전예고에 이은 중앙대 음악극과를 졸업하던 2016년 전통 가요인 트롯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추풍령, 박달, 현인 가요제 등 전국 유명 경연대회에 나가 상을 휩쓸었고 가수 등용문 중의 하나인 ‘전국노래자랑’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등 재능은 일찌감치 돋보였다.

MBN 트롯 퀸 프로그램 라스트 싱어에서는 3위에 입상,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고 이번 ‘미스 트롯2’에서 결선에 올라 막바지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세종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다리고 있다.

3일 김의영 양 측은 46초짜리 동영상을 긴급 제작, 세종시민들에게 보내면서 결선에서 있을 문자투표에서 #4560번으로 5를 선택해줄 것으로 간곡하고 호소하고 있다.

김 양은 동영상에서 실시간 문자투표가 진행되고 점수에 반영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여러분의 한 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재차 응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제가 결승을 마치고 좋은 결과로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다”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

이 동영상은 가족들이 급히 만들어 세종시민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어머니 한은선씨(59)는 “소속사도 없이 자력으로 결선까지 올라왔다”며 “문자 투표에서 순위가 뒤바뀌는 예가 많았던 만큼 세종시민들의 응원을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선에서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부를 예정인 가운데, 힘있는 가창력과 절묘한 꺾기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이제 세종시민들의 응원만 더하면 ‘미스 트롯’의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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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언 2021-03-04 22:17:57
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