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시설 이용 작은결혼식 참여자 모집
세종시, 공공시설 이용 작은결혼식 참여자 모집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3.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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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중앙공원 등 야외결혼식장 무료 제공
코로나19로 결혼문화 변화... 개성있는 스몰웨딩 인기
‘나만의 작은 결혼식’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나만의 작은 결혼식’ 모습(사진=세종시)

올해는 국립세종수목원 등 도심 속 숲속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가 세종지역에 있는 공공시설을 활용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2021년 공공시설 이용 나만의 작은 결혼식’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 예비 신혼부부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나만의 작은 결혼식은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실용적인 혼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시가 공공시설 예식장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공공시설 예식 장소는 세종호수공원, 초려역사공원, 관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올해는 국립세종수목원, 중앙공원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예비부부에게 결혼식 장소 무료 제공뿐만 아니라 예비부부가 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소정의 공간조성 비용도 지원한다고 알려져 문의가 폭주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재 문의가 많아 공간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지원 대상은 마감이 된 상태로 장소제공만 가능하다”며 “코로나19라 스몰웨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는 어린이날인 오는 5월 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의 첫 번째 결혼식이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결혼식을 위한 공공시설 이용신청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누리집 www.familynet.or.kr)에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sejong@familynet.or.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4-862-933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실용적이면서도 비용 부담이 적고 개인의 취향에 맞춤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작은 결혼식에 예비 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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