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군부대 장병 5명, 한꺼번에 코로나 확진
세종시 군부대 장병 5명, 한꺼번에 코로나 확진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3.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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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동료인 대전시 1191번 확진자와 같은 생활관... 군부대, 200여명 전수조사
밀접접촉 장병 8명으로 잠정 집계... 세종시, “양성 장병 5명 상대로 역학조사 중”
10대 1명은 별도 양성... ‘1박2일 7명 가족모임’ 10대 226번 확진자와 접촉한 듯
1일 세종시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됐다. 해당 부대는 장병 2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가을철 쓰러진 벼 세우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군 장병들 및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들로, 기사 내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세종시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의 군장병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들 장병 4명 및 일가족 7명의 가족모임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1명을 포함해,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일 232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진단검사 결과 모두 20대인 군장병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시는 이날 국군대전병원에서 진행한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시 코로나 1191번 확진자와, 이들 5명이 같은 부대의 같은 생활관에서 내무생활을 하는 장병들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1191번 확진자가 된 장병은 지난달 28일부터 두통과 발열 증상이 나타난 가운데, 부대 생활관에서 장병 8명과 밀접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 1191번 확진자의 거주지는 대전 유성구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군부대는 1일부터 장병 2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시 확진자로 잡힌 이들 장병 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무증상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인 1일 오후 10대 1명이 세종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시는 밝혔다.

세종시의 코로나 232번 확진자가 된 이 10대 1명은 세종시에서 있었던 총 7명의 가족모임 참가자 중 10대인 세종시 22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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