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전략 용역 발주”
행복청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전략 용역 발주”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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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현대미술관 같은 위상·정체성 찾기 위한 절차... 용역 맡으면 8개월간 진행
국가종합 전자조달 시스템에 세부내용... 2027년까지 8만㎡에 5개 박물관 집적
세종시 행복도시에 들어설 박물관단지 조감도(사진=행복청)
세종시 행복도시에 들어설 박물관단지 조감도(사진=행복청)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 전략 수립 용역이 발주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박물관단지 브랜드 전략 수립 용역은 5개 박물관을 집적, 2027년까지 조성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박물관단지의 박물관 정체성(MI: Museum Identity)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이다.

박물관 정체성(MI:Museum Identity)은 박물관의 상징성·비전을 시각적 디자인으로 전달하는 장기적 전략으로, 뉴욕현대미술관(MoMA) 등 국내외의 많은 박물관 및 미술관이 박물관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는 규모와 다양성 측면에서 국내에 전례가 없는 박물관 시설로, 국민에게 단지의 정체성을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각적인 수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체성이 확립되면 일관성 있는 홍보를 통해 박물관이 조기에 활성화되어 국민들이 제공되는 문화 프로그램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게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단지 브랜드전략 수립 용역 수행자는 ▲박물관단지의 여건 분석 ▲잠재 이용객 및 전문가에 대한 리서치 ▲박물관 정체성(MI) 마련 등 주요 과업을 8개월 동안 수행한다는 것.

발주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www.g2b.go.kr)을 참고하면 된다.

박물관단지 위치도(지도=행복청)
박물관단지 위치도(지도=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는 방문객들이 교육‧체험‧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박물관의 지원 기능과 수장 관리 기능 등을 통합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여러 국립박물관을 한 곳에 집적한 것이 특징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확정된 사업만 연면적 8만㎡의 대규모 문화시설 단지로,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우수한 업체가 선정되어 국립박물관단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또 건립 및 운영 준비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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