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동은 지금 여자 전성시대~!" 동장·시의원·주민자치위원장 모두 여성
"고운동은 지금 여자 전성시대~!" 동장·시의원·주민자치위원장 모두 여성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2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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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8년 넘긴 세종시서는 최초... 김민예 동장, 손현옥·이영세 의원, 김현경 위원장
(좌측부터)김현경 고운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민예 고운동장, 이영세 세종시의회 의원(비례대표), 손현옥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현경 고운동 주민자치위원장, 김민예 고운동장, 이영세 세종시의회 의원(비례대표), 손현옥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이 한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고운동)

세종시에 시의원, 동장, 주민자치위원장이 모두 여성인 동(洞)이 있다.

눈길을 잡는 곳은 고운동(동장 김민예)으로,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이후 시의원을 비롯해 동장·주민자치위원장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읍·면·동은 고운동이 유일하다.

고운동에 지역구를 둔 손현옥 세종시의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고운동에 주소지를 둔 이영세 세종시의회 의원(비례대표), 시민추천제를 통해 지난 달 임용된 김민예 동장, 김현경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주인공.

고운동은 내달 중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동정(洞政)을 이끌어가는 여성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김민예 고운동장은 “다 같은 여성이다 보니 서로 간에 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더 자주 만나고 소소한 부분까지 협력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행정의 최일선 기관이 행정복지센터인 만큼 앞으로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고운동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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