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4일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활동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협의체는 세종시감염병관리지원단을 비롯한 세종시의사회, 충남간호사협회,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시경찰청 등 8개 기관 12명으로 구성됐다. <사진>

시는 이날 지역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말했다.

지역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각 기관·협회와의 정보공유·협력을 통한 예방접종 추진에 협조하는 동시에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시 연락·협력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기본계획 공유 ▲의료인력 지원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시 협조체계 구축 ▲접종센터 질서유지·교통관리 등 기관별 역할·협력 사항을 논의했다는 것.

시는 코로나19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26일부터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입소·종사자, 입원환자을 비롯한 코로나19 대응요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만18세 이상 시민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계획 추진을 위해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아름동)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이달 중 병·의원 대상 99곳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협의체와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받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