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등록 외국인 2위는 중국인, 그러면 1위는?
세종시 등록 외국인 2위는 중국인, 그러면 1위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2.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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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에 따라 꾸준히 늘던 외국인, 지난해 코로나로 줄어
베트남인 1165명, 중국인 800명, 한국계 중국인 699명 등의 순
세종시 외국인 등록 현황 및 등록된 외국인의 국적별 순위
세종시 외국인 등록 현황 및 등록된 외국인의 국적별 순위

출범 이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던 세종시 거주 외국인 숫자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등록 외국인은 베트남인이 가장 많고 중국인, 중국계 한국인(조선족), 태국인, 캄보디아인, 우즈베키스탄, 네팔 순으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세종시의 외국인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모두 5,076명이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했다.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2,271명 대비 2.2배가 늘어난 수치로, 매년 증가해 오던 외국인 숫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총 624명이 줄어들었다.

세종시 인구증가와 함께 외국인은 지난 2019년 5,700명까지 매년 200~300명씩 늘어나다가 지난 2018년에는 815명, 2019년에는 760명 등 가파른 증가를 보여왔다.

하지만 2019년 5,700명을 정점으로 2020년에는 624명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외국인 거주자의 증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적별로는 최근 우리나라와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인이 1,165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국인 800명(15.7%),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699명(13.8%). 태국 333명(6.6%), 캄보디아 282명(5.6%)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우즈베키스탄 205명, 네팔 190명, 필리핀 164명, 미얀마 153명, 미국 136명, 인도네시아 116명, 스리랑카 90명, 일본 86명 등이 살고 있으며 인도와 영국을 비롯한 27명 이상 거주하는 나라는 18개국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3,203명, 여성이 1,903명이었다.

한편, 세종시 총인구는 2020년 12월 현재 모두 36만5,983명으로 남자는 18만3,934명, 여자는 18만2,06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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