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면 송성리·심중리 2곳,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 신청”
“전동면 송성리·심중리 2곳,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 신청”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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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원순환과, “심중리 신청지, 작년 신청 후 막판에 철회한 곳과 다른 장소”
“첨단 환경기술 도입, 소각시설이 긍정적 이미지 갖는 주민 친화형 시설로 조성”
​세종시는 전동면 송성리와 심중리 마을 2곳이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로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현재 전동면 전동면에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사진 오른쪽 건물)과 수영장, 헬스장 등이 구비된 주민편의시설(사진 왼쪽 건물).​
​세종시는 전동면 송성리와 심중리 마을 2곳이 친환경종합타운 후보지로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현재 전동면에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사진 오른쪽 건물)과 수영장, 헬스장 등이 구비된 주민편의시설(사진 왼쪽 건물).​

<속보>=세종시는 21일 “친환경종합타운 입지후보지로 신청한 마을은 전동면 송성리·심중리 2곳”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자원순환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입지후보지 2곳에 대해 응모자격, 후보지 조건충족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입지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전동면 심중리는 작년 친환경종합타운 공모 때 응모했다가 막판에 철회한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이번에 후보지로 신청한 곳은 행정구역상 전동면 심중리이지만, 작년 신청한 곳과는 다른 장소”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 차원의 사전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마을 이름을 밝히지 않으려고 했으나, 지난 19일 오후 <세종의소리> 단독보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검토한 결과 신청한 마을 이름을 공개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은 첨단 환경기술을 적용해 하루 처리용량 400t 규모의 소각시설 및 80t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도입해 2024년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개월 간 폐기물처리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 결정을 재공고하고,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시는 재공고에서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을 당초 약 120억 원에서 최대 240억 원으로, 주민지원기금은 약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지원 혜택을 2배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종합타운은 첨단 환경기술을 도입해 소각시설이 긍정적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친화형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과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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