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학습과 휴식·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세종시 학교, 학습과 휴식·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2.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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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올해 10개교에 10억원 투입... 학교 공간혁신 ‘세종꿈마루’ 사업 추진
학습·놀이·휴식 결합한 공간으로 학교 바꿔... 올해 대상인 학교들 16~17일 합동연수
지난 16일, 솔빛초에서 열린 2021년 세종꿈마루 대상교 합동 연수
지난 16일 세종시 솔빛초등학교에서 열린 2021년 세종꿈마루 대상 학교 합동연수에서 참가자들이 설명을 들으며 학교 내부의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세종시 학교가 공간혁신을 통해 학습과 휴식 그리고 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미래형 학교 공간 구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2021 세종꿈마루’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세종꿈마루는 학교 사용자의 주도적 참여와 설계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배움과 삶이 살아 있는 미래형 학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두루유치원과 쌍류초, 해밀초, 소담초, 조치원신봉초, 새롬초, 한솔초, 해밀중, 양지중, 세종여고 등 총 10개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유형의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교육청은 공간혁신촉진자(건축사, 건축교육전문가 등)와 함께 학교장, 담당교사,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및 학교별 컨설팅을 지속 지원한다.

미래형 영어체험터, 정보교육공간 혁신 등을 위해 총 10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 공간 혁신 사업을 위해 세종교육청은 지난 16일과 17일 솔빛초등학교에서 ‘2021년 세종꿈마루 대상교 합동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에는 2021년 세종꿈마루 사업 대상교의 관리자, 담당교사, 기록교사, 행정실장, 촉진자 등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세종꿈마루 정책의 이해와 2020년 세종꿈마루 대상 학교였던 한결초, 조치원대동초 사례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2021년 세종꿈마루 추진 지침 안내와 솔빛초 공간탐방, 촉진자와 학교와의 만남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유우석 해밀초등학교 교장은 “세종꿈마루 사업이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닌 교육과정을 통한 민주시민교육임을 알게 됐다”며 “해밀햇살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교와 마을 구성원들을 위한 공간을 세종꿈마루를 통해 학생들과 꾸려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학교가 삶, 배움, 휴식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삶을 구현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변화 등에 따른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 공간 혁신 요구는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세종교육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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