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시티, 드론 서비스 실증 구역에 지정
세종시 스마트시티, 드론 서비스 실증 구역에 지정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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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선정... 금강변 합강캠핑장·3생활권 수변공원 등 포함 7,674㎢
5개 드론 업체, 내년 말까지 9가지 드론 실증서비스 진행... 상용화 목표
하늘을 비행 중인 드론
하늘을 비행 중인 드론

세종시 행복도시 5-1생활권의 합강캠핑장, 스마트시티 일원이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금강을 따라 세종시 5-1생활권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비롯해 합강캠핑장, 3생활권 수변상가, 수변공원 일대 7,674㎢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국토부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것으로, 오는 2022년까지 9개 드론서비스 실증이 추진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는 지난 2019년 드론법 제정 이후 드론시스템의 상용화 및 사업화 등을 촉진하고자 처음 실시된 가운데, 전국에서 세종시를 비롯해 15개 지자체 33개 구역이 선정됐다는 것.

드론특구 안에서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사전 비행승인 등 규제가 면제되거나 완화돼 기업들이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2022년까지 드론특구 안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서비스 ▲스마트 배송 서비스 ▲도시 바람숲길 생육 모니터링 서비스 등 9가지 드론서비스를 실증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는 드론특구 안에서 드론 서비스를 실증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적용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도=세종시
지도=세종시

정부세종청사와 조치원비행장 등 때문에 세종시 공역 대부분이 비행금지 또는 비행제한 구역으로 지정·관리돼 왔으나, 이번 특구 지정이 세종지역 드론산업 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생활·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드론산업 발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이번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계기로 드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3월까지 세부적인 비행운영계획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늦어도 4월부터는 드론 서비스 모델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자료=세종시
자료=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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