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면 서원말 마을, 6억5,000만원 들여 농업환경 개선 ‘본격화’
세종시 부강면 서원말 마을, 6억5,000만원 들여 농업환경 개선 ‘본격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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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에 선정... 토양·용수·생태 등 환경보전 활동 지원
주민들, 적정 양분 투입·농약사용 저감·온실가스 감축·농업생태계 보호 등 자체선정 추진

세종시는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4일 부강면 금호2리 서원말마을 대표 김춘배씨 농가와 관련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5년간 국·시비 50%씩 연차별 총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세종시에 따르면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은 친환경 생태농업 실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종합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공모사업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추진해 전국 20곳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서원말 마을이 이름을 올렸다는 것.

서원말 마을은 앞으로 개인활동 3개 분야·14개 세부활동, 공동활동 5개 분야·14개 활동 분야 중 마을 자체적으로 주민협의를 통해 실천항목을 선정·추진한다.

주요 세부활동은 ▲적정 양분 투입 ▲농약사용 저감 ▲온실가스 감축 ▲농업생태계 보호 ▲농촌경관 개선 ▲농업유산 보전 등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은 작게는 지역 단위 농업환경 개선사업이지만, 넓게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대응의 밑받침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서원말 마을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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