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올해 학교현장, 16개 분야에서 밀착지원”
세종교육청, “올해 학교현장, 16개 분야에서 밀착지원”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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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남부·북부 학교지원센터 업무계획 확정 ,발표
교수·학습 활동에만 집중하는 환경 위해 다방면 지원키로
세종시 교육청이 박 모 전 과학예술영재학교 문제와 관련, 교육부의 유권해석이 늦어지면서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입구

세종시교육청은 4일 ‘2021학년도 학교지원센터 업무계획’을 확정하고 세종교육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2018년 북부학교지원센터, 2019년 남부학교지원센터를 개소한 뒤 각각 읍·면지역과 동지역의 학교 업무를 지원해왔다.

세종교육청은 올해 학교지원센터가 배움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하고 교수·학습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 운영지원 ▲학생생활 교육지원 ▲행정업무 지원 등 3대 영역, 16개의 사업으로 학교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먼저,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통해 배움 중심의 학교 환경을 구축한다.

또 교사의 결근 사유 발생으로 학교 수업 공백이 발생할 경우 수업지원교사를 학교에 배치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교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특히 올해는 북부학교지원센터에 초등 수업지원교사 2명을 월 순환제로 고정·배치해, 읍·면 학교의 교육과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업의 다양성과 질 제고를 위해 교육기자재를 일괄구입 해 희망 학교에 대여한다. 또 학교별 미사용 악기를 조사한 후 필요한 학교로 대여 또는 관리전환 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

다문화 및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의 안전하고 평등한 학교 생활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기초학력, 학습 상담 등 1대 1 맞춤형 마을교사 지원과 관련한 행정·재정적 업무를 지원한다.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 대상 사례관리와 위기가정의 학생·학부모 대상 심리상담 및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읍·면지역 학업중단 학생들이 교육받을 곳이 없어 인근 타 시·도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읍·면지역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추가·운영할 계획이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의 요구에 대응하는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기간제 교사 등 인력지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채용 가능 인력 현황을 학교에 제공,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최소화한다. 올해는 시간강사·명예퇴직 교원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어려워하는 방과후학교 강사 선발 업무를 지원하고, 행정직원 부재 시에 학교회계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하는 ‘2021학년도 학교지원센터 업무계획’ 설명회를 4일 세종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유·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에게 다양한 학교 지원 사업을 설명, 학교 교육과정에 학교지원센터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임전수 세종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남·북부학교지원센터는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의 소리를 경청,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학교지원센터는 초·중등 수업지원교사 17명을 배치, 68개교를 지원해 수업결손을 예방하고, 읍·면지역 초등학교에 원격학습 도우미 47명을 배치해 교육과정 운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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