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택 평균가 5억 넘었다...서울에 이어 두번째
세종시 주택 평균가 5억 넘었다...서울에 이어 두번째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2.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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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세종시 전세가격 변동률 전국에서 가장 높아
세종시 주택매매가격 변동률 0.88%, 전세가격변동률 5.48%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 주택과 아파트 매매가지수와 전세가 지수 변동률
지난해 7월부터 세종시 주택과 아파트 매매가 지수와 전세가 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그래프

세종시 주택 평균가격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5억원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 주택매매가격지수가 37.05% 상승해 전국 평균 매매가격을 크게 상회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세종시 주택의 평균가격은 5억205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3억4,449만원보다 무려 1억5,000여만원이 높아 전반적으로 주택 매매가격 강세와 함께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 평균 주택가격 7억649만원보다는 낮지만, 향후 세종시의 발전 잠재력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주택 매매가격의 지수 변동률은 전국 0.79%에 비해 세종은 0.88%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2021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 세종시 전세가격 변동률은 5.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전세가격의 강세를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 평균은 2억6,372만원이었고 아파트의 경우 6.71%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공인중개사 김 모씨는 “주택 평균가격은 읍·면지역과 합쳐 통계를 내기 때문에 체감하는 것보다 평균가격이 낮게 나왔다”며 “지금은 분양이 잇달아 예정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온통 분양에 쏠려 상승세가 둔화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종시에서는 올 한해동안 분양 5,684세대, 임대주택 2,177세대 등 모두 7,861세대가 분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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