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일반학교로 확대
세종교육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일반학교로 확대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2.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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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사각지대 최소화... 학생 개별성장 지원
학교 안팎 복지자원 연계·통합... 생활권역별 교육복지 통합협치 확대
지난해 7월 세종시교육청에서 2020 생활권역별 교육복지통합거버넌스 협약식을 실시하는 모습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1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일반학교로 확대하여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들에 대하여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에서 나타나는 취약성 보완을 위해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지원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 중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8개교를 교육복지선도학교로 지정해 총 3억1,180만 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교육복지사, 담임교사가 학생‧학부모와 주 1~2회 전화 상담을 통해 돌봄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학생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등을 긴급 지원했다는 것.

조치원‧종촌지역에 교육복지통합협치(거버넌스)를 각각 구축하고 학교(12교)와 마을복지기관(22기관)이 서로 협력해 교육소외계층 학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해 왔다.

내부적으로 교육복지통합조정협의회를 통해 유사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여 교육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한 초3~중3 학생 446명의 변화를 측정하는 의사소통력과 관계성 등 성과지표 설문조사에서 80.8%가 대체로 만족하다는 결과를 보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일반학교 교육 취약계층 지원 강화(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선도학교 운영 ▲개별성장 관리 중심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교육복지 통합지원 체계의 양적 확대 및 질적 고도화 ▲비대면 상황 교육 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예방, 부정적인 낙인 효과 예방, 학교 안팎의 자원을 통합하여 한 아이도 빠짐없이, 당당하고, 온전하게 학생 맞춤형 개별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세종시 교육복지의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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