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추진본부’ 출범
더불어민주당 ‘세종추진본부’ 출범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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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세종시당 연계조직... 본부장 강준현 의원, 이춘희 시장도 위원으로 참여
“국가균형발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첫 번째 목표”
28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민주당 세종추진본부 발대식에서 강준현 세종추진본부장(국회의원)이 사회를 보고 있다.(사진 왼쪽) 우원식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이 온라인으로 출범식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가운데) 민주당 세종추진본부에 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들이 화상회의 앱을 통해 발대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세종시당)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에 세종추진본부가 출범했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산하에 들어가는, 중앙당과 세종시당이 연계한 조직이다.

세종추진본부장은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인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이 취임했다.

세종추진본부가 출범하면서 내세운 첫 번째 목표는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힘찬 전진’이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우원식)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28일 오전 ‘세종추진본부’(본부장 강준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온택트 화상회의 형식으로 이날 발대식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발대식 사회는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TF 위원으로도 활동해 온 강준현 세종추진본부장이 맡았으며,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과 이 특위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고 민주당은 말했다.

세종추진본부에는 본부장인 강준현 의원과 홍성국 국회의원(세종시갑), 이춘희 세종시장, 노종용·유철규·이윤희·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원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한 김기수 위원, 양동철 세종시당 더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등 추가적인 영입을 통해 동력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원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역의 발전은 메가시티로, 국회는 세종으로, 서울은 글로벌 국제경제금융수도’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그 출발이자 핵심인 세종시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중심으로 충청권 전체의 발전으로 연계될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수도권에 50% 이상의 국민이 살고 있는 현실 속에 국회 세종의사당의 본격적인 추진 여건이 마련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국회가 내려오게 되면 국회타운을 잘 조성해 국회 세종의사당이 국정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국 의원은 “국회부터 시작해서 중심이 움직이는 일”이라며 “2월 설연휴 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공청회’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세종의 문제는 국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세종과 충청권 국회의원뿐 아니라 전체의원들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위원으로 참석한 김기수 전 홍익대 세종캠퍼스 부총장은 “세종추진본부 발대식은 진정 뜻깊은 일”이라며 “세종의 시민으로서 힘을 보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수도권과 상생발전을 위한 4대 과제 중 국회와 메가시티는 세종에서 역점을 두어야 할 일이므로 근접 지역과 협력하고 전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특위 우원식 위원장은 세종추진본부 위원들의 포부를 들은 뒤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시대정신”이라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법, 김대중 대통령·노무현 대통령의 지방분권 정신과 그 남은 과제를 우리 시대가 실현해 가고 있다. 대한민국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균형발전을 굳건히 붙잡고 세종이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특위는 오는 2월 예정인 ‘특위 발대식과 초광역 협력과 국가균형발전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서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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