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대통령 승인... 8월 이삿짐 싼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대통령 승인... 8월 이삿짐 싼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15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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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5일 이전 고시... 중기부 본부공무원 499명, 세종청사 주변 민간빌딩에 입주할 듯
내년 8월 완공될 세종청사 신청사에 입주 예정...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주무 부처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해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월 말까지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8월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

행정안전부는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내용을 담은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을 대통령 승인을 받아 15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본부 정원 499명이 오는 8월까지 세종으로 이전하게 된다.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 정부세종청사의 신청사가 완공되는 2022년 8월까지 약 1년여 동안 주변 민간 빌딩의 사무실을 빌려 입주할 예정이다.

임대료를 포함한 이전비용은 104억원으로 추산된다고 행안부는 말했다.

중기부 이전이 완료되면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해 세종시에는 23개 중앙행정기관과 우정사업본부 등 22개 소속기관 공무원 1만5601명이 근무하게 된다.

행안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0월 세종시 의전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행복도시법에서 정한 규정대로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 이전 철자를 진행해 왔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등 정책을 보다 신속하고 원할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주무 부처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4조2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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