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한파 심하면 코로나 선별진료소 일시중지... 탄력 운영”
세종시보건소 “한파 심하면 코로나 선별진료소 일시중지... 탄력 운영”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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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파 시 검체 얼고 의료진 피로 심해져 무작위 검사 중단… 접촉자 등은 한낮 2시간만 집중검사”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
세종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

세종시보건소(소장 권근용)는 겨울철 심한 추위가 닥칠 경우 선별진료소 운영을 일시중단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세종보건소는 심한 한파가 닥칠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가 얼어버리면 검사 정확도가 떨어지는데다, 의료진이 한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탄력 운영기준은 일일 최저기온 -15도 이하 또는 일일 최고기온 -5도 이하인 경우로, 이 기준을 충족할 경우 세종시 조치원읍과 어진동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는 운영이 중단된다는 것.

이에 따라 극한파 시에 한해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작위 검사가 모두 중단된다.

다만 운영 중단 기간 중이라도 접촉자,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해당일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집중 검사가 실시된다.

또 정신·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도 지속해 실시된다고 보건소는 말했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탄력운영 계획은 코로나19 검사의 정확성을 유지하고 직원·검사대상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탄력 운영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검사는 신속하게 검사를 해 검사역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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