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 ‘행복한 돼지’ 작가 한상윤 전시회
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 ‘행복한 돼지’ 작가 한상윤 전시회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1.01.0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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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아트센터 새해 들어 첫 특별전시회, ’Pig-pop, 모던타임즈’
2월 28일까지... 전통 방식, 한국적 해학·아시아적 정체성 보여줘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2월 28일까지 전시회를 여는 한상윤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는 팝 아티스트 한상윤 작가의 전시회를 2월 28일까지 연다고 5일 밝혔다. 

비오케이아트센터에 따르면 한상윤 작가는 부(富)와 복(福)을 상징하는 ‘행복한 돼지’를 의인화해 삶의 긍정적인 메타포를 추구하는 작품활동을 해 온 팝 아티스트이다.

그는 한국 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세이카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풍자만화를 전공한 후 동국대학교 한국화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상윤 작가는 밝고 화사한 색채로 동양화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한국적 해학과 아시아적 정체성을 탑재한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독특한 화풍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그의 작품은 수없이 반복되는 다면의 표정들이 나온다. 

수많은 돼지의 표정은 심각한가 하면 또 웃음 짓고 울상인가 하면 이내 넘겨버리는 변화무쌍한 현대인의 자화상이며, 이를 보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나의 오늘을 진단하고 위로를 받게 된다.

그의 작품은 앤디워홀이 생성했던 반복과 차이의 미학을 계승하면서도 필선을 살린 수묵의 가치를 되새겨 넣음으로써 어떤 누구도 좇아 그릴 수 없는 ‘한상윤 만의 모던타임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는 ☎ 044-868-3962나 이메일 bokartcenter@naver.com로 하면 된다.

한상윤 작가는 9일 오후 2시 오프닝을 겸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6~13세 어린이들이 퍼포먼스 참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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