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릴레이 단식”
정의당 세종시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릴레이 단식”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1.0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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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시당 위원장 “중대재해기업법 제정은 국민의 명령”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피케팅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피케팅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를 위해 당원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동조 단식’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릴레이 피켓 시위를 벌인 정의당 시당은 또 주말에는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시장 등 시민들이 모일 만한 곳을 찾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집중 피케팅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은 정부안과 강은미(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법률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의당은 관련 법률 제정을 위해 한달 가까이 단식 농성을 진행 중이다. 각 시·도당도 이에 동조해 천막농성과 릴레이 단식을 하고 있는 상황.

정의당은 국회 임시회 기간인 8일까지 총력을 기울여 정부 여당을 압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혁재 시당 위원장은 “국민 71% 이상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찬성하고 있다. 박근혜정부 탄핵 당시 찬성에 버금가는 여론조사 결과”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이유를 붙이든 법률 제정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거대양당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 국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하루 속히 법률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는 단식농성 23일째 되는 지난 2일 국회 농성장에서 복통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김미숙(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씨와 이용관(고 이한빛 PD 아버지)씨, 이상진 민주노총 집행위원장이 25일째 단식농성 중이다.

정의당은 강 원내대표 단식 중단으로 김종철 당 대표가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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