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신년사,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첫 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신년사,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첫 해"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2.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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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이겨내고 새로운 학교 모습 만들어 갈 것
민주적 학교공동체가 방역과 교육에 강하다는 것을 확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미래사회를 먼저 준비하는 세종교육이 시작되는 첫 해가 될 것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의 터널을 빠져 나왔을 때, 우리는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라며, “우리 세종은 이것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코로나19에 대해 “모두의 노력으로 철저한 방역 속에 교육할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로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던 지난해 서로에게 고맙고 서로가 자랑스러웠던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올해도 세종교육공동체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교육을 지켜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최 교육감은 “유치원으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는 각 급별 교육의 목표를 설정했다.”라며, “유치원은  숲·놀이·생태 중심의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 초등학교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생각자람 초등교육과정, 중학교는 진로성숙도를 높이는 나다움성장 교육과정, 고등학교는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펼치는 일반고 르네상스” 등 학교 급별 교육 목표를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학교 문을 닫은 후에야 학생과 교사가 교실에서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돌봄교실과 급식실에서 이뤄지는 보살핌이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경험했다”며, “학교는 학생의 삶의 전체를 책임지는 곳이었던 것이다”라고 학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에서 학생은 행복해야 하고, 안전해야 하고, 성장해야 한다”라면서, “학교는 가르치고 배우는 곳, 보살피는 곳, 만나고 나누는 곳, 학교의 테두리를 넘어 마을로 세상으로 뻗어나가는 곳이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은 만남이고 나눔이다”라며, “2021년은 이 어둠의 터널을 지나 만남이 반갑고, 나눔이 행복한 한 해가 되도록 우리 다 함께 노력하자”라며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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