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민전, 내년에 1500억원 발행할 계획”
세종시, “여민전, 내년에 1500억원 발행할 계획”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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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여민전, 28일 판매 마감... 올해 발행액 1,787억원 달성
“내년 1월중 판매분량은 125억원… 10% 캐시백 혜택, 계속 유지”
여민전 카드
여민전 카드

세종시는 지난 28일 올해 지역화폐 여민전 판매를 마감한 결과, 올해 총 발행액이 1,787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여민전 출시 이래 10개월간 세종시 성인인구의 40%에 달하는 10만5,000명이 여민전 앱에 가입했다.

이렇게 판매된 여민전은 올 한해 동안 1,616억 원이 사용돼, 지역자금의 관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당초 목적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

세종시는 “이와 같은 여민전의 성공에는 참여·상생·세종사랑의 공동체 가치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시는 내년에도 예산 확보된 범위 안에서 여민전 1,5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에 비해 발행규모가 다소 줄었지만, 세종시는 행정안전부 건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발행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도 월 구매한도 100만 원, 10% 캐시백 혜택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2021년 1월 발행한도는 125억 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그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여민전을 구매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캐시백 10%의 혜택이 있는 여민전으로 가계 가처분소득을 늘리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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