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도시농업 활성화로 삶의 질 높인다
2025년까지 도시농업 활성화로 삶의 질 높인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2.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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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 등 도시농업 육성 5개년계획 수립
텃밭학교, 귀농귀촌 지원, 스마트팜 운영으로 도시 농업 적극 지원
세종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비젼 2025  '를 마련하고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중심으로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비젼 2025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중심으로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은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상생 발전과 시민 여가·체험활동 범위 확대를 위한 ‘비전 2025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세종시는 농업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인 도시농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세종시 농업여건의 변화와 시민들의 의견·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3대 목표 11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세종지역은 농지면적·농업인구 감소하고 고령화 등 이유로 농업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시민들의 여가·체험·학습활동 수요는 늘고 있어 도시농업 5개년 계획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다. 

실례로 세종지역 도시텃밭 면적은 지난 2014년 14만㎡에서 26만㎡으로 1.7배 증가했고, 도시농업 참여자 수도 같은 기간 8,300명에서 2만5,740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도시농업 5개년 계획을 위해 연차별 합산 258억 원의 예산(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도시농업의 활성화시키면서 도시농업 거점시설이자 중심역할인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텃밭학교, 귀농귀촌 지원, 스마트팜 운영 등 세종지역 도시농업 지원을 위한 다기능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5-2생활권 마스터플랜에 확정된 도시농업공원 인근 1,000㎡인 부지에 2023년 건립을 목표로 도시농업-스마트팜 연계를 통해 행복청 등 관련부처와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도시농업 기능 발굴을 위해 도시농업공동체를 현재 4곳에서 2025년까지 최대 30곳까지 확대·육성하고,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 ▲학교 교육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육성 ▲사회적 농업 연계 치유프로그램등을 운영한다.

세종형 스마트 팜 육성을 목표로 내년 농업기술센터에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미니형 스마트팜을 시범설치·운영하고 향후 확장형 스마트팜의 사업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최인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여가· 체험·학습활동을 위한 도시농업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농상생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도시농업으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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