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기부가 많지 않은데 도자냄비로 세종시 불우이웃들에게 힘을 주시니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지난 24일 오후 4시 세종시청에서 열린  '㈜메종오브제 다각냄비 1000세트' 기부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두 번째)이 메종오브제 임숙영 대표(가운데)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기부행렬도 줄어들고 있다"며 임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도자기냄비’기부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임숙영 대표는 “세종시는 땅값이 아주 비싸 모두 부자 같아 보이는데 그래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메종오브제는 지난 21일 도자기다각냄비 1000세트를 세종시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에 기부해 20개 세종시 읍면동 불우이웃들에게 2020년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눔행사를 가진 바 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영섭 회장(맨 오른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고맙다”며 “기탁하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고 인사했다.

한편, 세종모금회는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 모금을 위한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모아진 성금은 전액 세종시 어려운 이웃 및 복지단체에 지원된다.

현재 세종시청 앞에 설치된‘사랑의 온도탑’은 예년과 다르게 50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온도여서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및 나눔에 대한 문의는 ☎ 044-863-5400으로 하면 된다.

황우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