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환경연, “코로나 말고도 라이노 바이러스 유행 중”
세종시 보건환경연, “코로나 말고도 라이노 바이러스 유행 중”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27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지역, 호흡기질환 유행 중... 라이노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 확인”
연구원, 내년부터 데이터에 근거한 감염병 유행예측 시스템 본격가동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법정감염병 47종에 대한 자체 확인진단 시스템을 갖추고, 내년부터 실험실 데이터에 근거한 감염병 유행 예측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법정감염병 29종의 공식적인 감염병 진단업무를 개시한 이래, 올해 코로나19를 비롯한 47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확인진단 능력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식인증을 완료했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는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검사결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10월부터 세종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급성 호흡기감염증 8종에 대한 병원체 감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 겨울 라이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질환이 유행중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험실 데이터에 근거한 감염병 유행예측 시스템의 본격 가동을 통해 감염병 유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파하는 등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상구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과장은 “코로나19와 라이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 질환이 유행중인 만큼 시민들은 개인위생 준수 및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법정감염병 검사항목을 확대해,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