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한꺼번에 코로나 5명 양성... 확진자 가족들
세종서 한꺼번에 코로나 5명 양성... 확진자 가족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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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3명은 134번 확진자 가족... 10대 학생 2명은 등교 않는 상태서 확진
2명은 30대 부부... 1명이 서울서 가족모임 한 후, 모두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

26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세종시의 누적 확진자는 140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5명 중 3명은 세종시 13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현재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40대인 세종 134번 확진자는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직장 동료와 접촉해 지난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일 확진된 134번 가족 3명은 40대 배우자 1명과 10대 학생인 자녀 2명으로, 자녀 2명은 지난주부터 등교하지 않은 상태라고 세종시는 말했다.

세종시 139번 및 140번 확진자가 된 나머지 확진자 2명은 둘 다 30대인 별도의 가족으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중 1명이 지난 19일 서울에서 가족모임을 가진 후 21일부터 자가격리된 상태에서 25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5일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배우자인 나머지 1명도 21일부터 함께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확진됐다는 것.

시는 136~138번 확진자인 3명의 가족들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후 외부동선이 나타날 경우 세종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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