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부순환 보조BRT, 내년 2월 5일부터 시범운행
세종시 내부순환 보조BRT, 내년 2월 5일부터 시범운행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24 17: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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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번호는 B5...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경유해 운행
고운동·아름동·종촌동 시민 BRT 이용 가능해져... 기·종점은 세종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은 총 27곳... 평일 오전은 15~20분 간격, CNC버스 조달 늦어져 지연
4일 세종시청 앞 BRT 도로를 주행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900번 전기굴절버스.
보람동 BRT 도로를 주행하는 세종도시교통공사 소속 900번 전기굴절버스.

내년 2월 5일부터 노선 번호 ‘B5’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세종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을 경유하는 내부순환 보조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범운행이 개시된다.

이 시범운행 구간은 26㎞로, 대평동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기점·종점으로 해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출근시간을 포함해 이용객이 많은 평일 오전 시간대에는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으로, 그동안 세종시 BRT 이용에 불편이 적지 않았던 고운동·아름동·종촌동 시민들도 BRT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연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류장은 총 27개소로, 기존의 정류장 외에 가락마을 8단지, 가락마을 20단지 두 곳에 정류장이 추가로 신설된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1생활권 우회구간의 범지기마을 3·9단지, 범지기마을 10단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세 군데에 있는 정류장을 옮기는 것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맞서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면서 “보조BRT 노선이 기존의 BRT 전용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은 첫마을 교차로 및 6-4생활권 해밀동 구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내부순환 보조BRT 시범운행은 당초 올해 말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버스(CNC버스) 수급에 차질이 빚어져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한 뒤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2월 5일부터 운행할 세종시 내부순환 보조BRT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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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난 2020-12-25 22:06:03
기대됩니다!

다스 2020-12-25 00:41:44
보조비알티라인 하나가지고는 아직 모자랍니다.
소외구간이 많이 보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