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의료 취약계층 지원
세종충남대병원, 의료 취약계층 지원
  • 한오희 기자
  • 승인 2020.12.23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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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및 무연고 환자 치료비 1600만원 지원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원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장인성 기획조정본부장, 대전세종적십자사 최현복 사무처장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이재홍), 대전세종적십자사(회장 정상철)가 ‘코로나19 관련 의료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나섰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3일 4층 접견실에서 나용길 원장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장인성 기획조정본부장, 대전세종적십자사 최현복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대전세종적십자사에 기탁한 의료 취약계층의 입원 및 치료비용 1600만원을 전달받았다.

세종충남대병원과 대전세종적십자사는 10월 21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2020년 12월 10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불의의 사고로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 재원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이재홍 원장과 박한구 단장이 급여의 30%를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응급실을 통해 긴급하게 입원한 보호자 부재자, 주민등록 말소자, 노숙인 등 무연고자 환자와 내원 환자 중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구에 각각 1000만원과 6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1가구당 최대 지원액은 무연고자 환자 500만원,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300만원이다.

나용길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의료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기술정보원의 뜻에 따라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성 기획조정본부장은 “의료나눔이라는 귀한 사업에 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복 사무처장은 “적십자의 다양한 활동이 국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공감을 얻고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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