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교육의 기능적 확대와 교육자치 역설
최교진 세종교육감, 교육의 기능적 확대와 교육자치 역설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2.22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주최 ‘2020 대국민 보고대회’ 참석해 미래교육 방향 제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020대국민 보고대회에 참석해 공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자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된 ‘2020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공교육의 교육적 기능확대를 주장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주최·주관하는 '2020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올해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학교가 갖는 돌봄과 생활교육의 측면을 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학교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에서, 또 각 가정 생활의 안정성에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체제로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국민 보고대회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주최·주관해 올해 활동 결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5개 참여기관 및 학생, 학부모, 교사, 청년 등 다양한 국민들과 함께 미래 교육개혁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었다.

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담당하는 자들과 배움과 성장을 이뤄야 하는 학생들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가 가지고 있는 교육권한을 교육청으로 이양해야 하고, 교육청은 학교로 이양해야 한다”며 교육자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어 “빈부와 지역의 격차로 배움과 성장에 차별이 생겨서는 안 된다”면서 “이를 위해 특히, 유아 교육을 민간의 영역에 방치해서는 안 되며 국가의 책임성, 공공성을 강화하여야 한다”라고 출발점이 평등한 교육을 위해 유아교육의 ‘유보통합’ 의견을 제시했다.

22일 개최된 '대국민 보고대회' 참석해 발언하는 최교진 교육감
22일 개최된 '대국민 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하는 최교진 세종교육감(왼쪽), 가운데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