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언급
정세균 국무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언급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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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모두발언... 국토균형발전 고려한 효율적 청사 재배치 방안 신속 마련 요구
“유관부처 간 원활한 협력과 행정 효율성 차원서 중기부 세종시 이전 필요” 강조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제62회 국무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과 후속조치를 언급했다.

지난 17일 공청회 이후 첫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을 언급해 이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22일 오전 제62회 국무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로 열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지난주에 있었다”면서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정부의 핵심 부처 대다수가 세종시에 자리 잡은 상황에서 중기부만 대전에 남아 있다면 정책 유관부처 간 원활한 협력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제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의 고른 발전을 모두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중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정부대전청사에 기상청 등 수도권의 청(廳) 단위 기관이 이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중기부 이전이 확정될 경우,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한 효율적인 청사 재배치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국무회의에 보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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