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세종역 놓고 세종시-국민의힘, 반박에 재반박 ‘정면충돌’
KTX세종역 놓고 세종시-국민의힘, 반박에 재반박 ‘정면충돌’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22 15: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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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세종시당, “사실관계 다른 말한 당사자는 세종시,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 가능?” 따져
“국토부 공문과 이춘희 시장 언급은 모순... 포기 안했다면 추진과정, 일정별로 공개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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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과 관련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낸 논평에 세종시가 입장문을 내며 반박하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이튿날 재반박하는 등 양측이 점차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바탕 사진은 코레일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KTX 세종역과 관련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낸 논평에 세종시가 입장문을 내며 반박하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이튿날 재반박하며 맞받아쳤다.

2016년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018년 이춘희 세종시장의 선거 공약이었지만, 확정되지 않은 KTX 세종역을 놓고 세종시와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점차 충돌하는 모양새를 연출하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2일 오전 ‘출구전략이 아니라면, KTX 세종역 관련 이춘희 시장의 계획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반박문을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했다.

KTX 세종역과 관련해 전날인 21일 오후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논평은 사실관계를 모르는 일방적 주장’이라는 요지의 세종시 입장문의 반박에 이은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재반박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22일 오전 내놓은 반박문은 “(21일 오후 발표된 세종시의)입장문에 따르면, 세종시는 2019년 8월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기존 노선의 역사 신설(KTX 세종역)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건의대상이 아님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춘희 시장은 2020년 7월 9일 국토교통부가 KTX 세종역에 반대 입장을 내놓자, 방송에 나와 ‘충북도와 국토부를 설득해 올해 말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로부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들어갈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받았는데도, 이춘희 시장이 방송에 출연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넣겠다고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이 방송에 출연해 말했다는 내용은, 지난 7월 9일 KBS대전 뉴스7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지난 7월 13일자 동아일보 기사(‘KTX-ITX 세종역 추진’ 지자체 의견 엇갈려)를 근거로 들었다.

사실관계가 다른 언급을 한 당사자는 이춘희 시장이라는 게 이날 국민의힘 세종시당의 지적인 셈이다.

그러면서 세종시당은 ▲세종시가 KTX 세종역 신설 노력을 계속해 왔다면, 그 내용을 일자별로 제시해 주고 ▲2025년 KTX 세종역 신설 계획이 그대로인지도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공문대로라면 그동안 세종시가 추진해 온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불가능한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세종시의 정책 추진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춘희 시장과 세종시 관계자들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KTX 세종역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반박문 말미에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ITX보다 지하철이 우선이라고 선후관계를 (21일 논평에서)주장한 바 없다. ITX도 필요하고 지하철 연장도 중요하다고 했다”면서 “ITX 세종선이 건설되면 대전 지하철이 정부세종청사역에서 연결돼 조치원역까지 왕래 가능하다고 밝혔으니 지켜보겠다. 하지만, 시민들은 지하철 노선만큼은 인구 밀집지역을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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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엑스 2020-12-23 08:22:07
오송역 직행 버스노선에 따라 집값이 달라진 세종시에 희망이 있나요?
차라리 오송역 직행 버스노선이나 두 배로 신설해주세요.
그게 현실적으로 가장 좋겠네요.
비알티 없는 곳에는 급하게 오송역으로 가는 택시비도 너무 비싸구요.
그리고 진짜 더 웃긴건 상행 하행 버스정류장이 최소한
맞은편에 있지않고 띄엄 띄엄 떨어져있는것도
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정말 불편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