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준 농협 조치원금융센터장, 정년 연장됐다
유행준 농협 조치원금융센터장, 정년 연장됐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2.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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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우수사원에 추가로 일할 기회 제공, 1년 단위 최대 3년 가능
농협 국책연구단지 지점장 발령, "최선 다해 일하겠다, 기쁘다"
이달 말로 정년퇴직이 예정됐던 유행준 농협 조치원금융센터장이 정년 연장과 함께 국책연구단지 지점장을 발령을 받았다.
이달 말로 정년퇴직이 예정됐던 유행준 농협 조치원금융센터장이 정년 연장과 함께 국책연구단지 지점장을 발령을 받았다.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어렵게 연장된 직장인 만큼 신입사원과 같은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농협에 마지막으로 헌신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농협에서는 ‘낙타 바늘구멍 들어가기’로 알려진 ‘정년 연장’을 22일 통보받은 유행준 NH농협은행 세종조치원금융센터장(56)은 새로운 각오를 밝히면서 “농협을 위해 일할 기회가 또다시 주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은 근무 기간동안 실적이 뛰어난 직원에 대해 추가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퇴직자 중 2%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다. 세종시에서는 유 센터장이 최초다.

이달 말로 정년퇴직이 예정됐으나 내년 1월 1일자로 국책연구단지 지점장으로 발령받아 우선 1년간 연장 근무하게 됐다.

지난 1990년 3월 1일자로 농협 연기군지부(당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금산·홍성군지부 팀장을 거쳐 충남지역본부, 그리고 2014년 세종 종촌동지점장으로 세종으로 전보돼 영업본부와 조치원금융센터장을 지냈다.

세종시 연서면 와촌리 출신으로 세종 토박이인 유 지점장은 “고향에서 금융업무를 더 맡게 되어 근무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30년 농협 근무 동안 유 지점장은 4년 연속 종합 업적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창립기념일에는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세종영업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받은 총화상은 전국 지점을 대상으로 사업실적과 지역사회 공헌도, 대고객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수상은 곧 능력으로 이어지는 상이다.

충남고, 충남대, 한남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삼목회, 농사모, 국촌리 명예이장 등 사회활동을 폭넓게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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