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초·중등 체육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중심 체육수업 운영을 위한 동영상 자료를 제작·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방식의 체육수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수 체육수업 사례를 동영상 형태의 자료로 제공한다고 교육청은 말했다.
체육교사들의 상시 활용도를 제고하고 수업 성장을 위한 자율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는 것.
주요 내용은 ▲비대면 시대 온라인 수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체육교사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능력 제고 ▲양질의 수업 자료 제작을 위한 저작도구 활용능력 신장 ▲건강·도전·경쟁·표현·안전 영역별 체육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신체활동 가치를 함양하는 체육수업 운영 방안 모색 ▲온·오프라인 공간에서의 만남 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자료 3편, 초등과 중등 학교급별 수업사례 각 15편 등 총 33편의 동영상 자료를 체육교과연구회 카페·블로그에 탑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동영상 자료 제작코로나19 종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장의 교사들이 한 발 앞선 신학기 체육수업 준비로 학교체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 세종도원초등학교 김상목 교사는 “수업의 의도와 목적, 준비와 실행, 평가에 이르는 수업 전반의 과정을 10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형태로 구성하여 제작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나의 수업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이러한 수업 자료들을 공유하고 나누며 더 좋은 수업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종시의 체육교사들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이 일체화된 우수 교사의 수업을 만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구성, 수업 설계, 실행력을 갖추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