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총, 시교육청과 교섭통해 교원 지위향상 이끌어내
세종교총, 시교육청과 교섭통해 교원 지위향상 이끌어내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2.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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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업무 경감 위해 교무행정사 확대 지원 노력
사생활 보호위한 안심 번호제 서비스 지원 추진
세종교총은 9일 세종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세종교총은 9일 세종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세종시 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미애)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9일 오후 2시 세종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0년도 세종교총-세종시교육청 교섭 합의 조인식‘을 갖고 교원처우 개선 및 업무 경감을 위한 방안 등 총 22개 항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강미애 세종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원의 인권과 수업권 보호를 위한 세종시교육청의 전향적 태도를 환영한다”며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원의 인권과 수업권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교총이 교섭에서 역점을 둔 부분은 ’교권보호 시스템 구축‘으로 양 기관은 ▲학년 초에 교원 안심 번호제 서비스 지원 ▲학교 전화기 안내 멘트에 교사 인권에 대한 내용 삽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특정 교원 비방 음해 글 삭제 등 교권보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세종교총은 세종교육청과의 협의 과정을 통해 ’교원업무 경감‘을 비롯해 ’교권 활동 강화‘, ’교원 처우 개선 및 복지‘, ’세종교총 활동 보장 및 지원 확대‘, ’유아보건영양사서특수상담교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사이버폭력으로부터의 교권 보호, 교원지위법 홍보, 학생에 의한 교사의 물적, 정신적 피해 보상방안 마련 등도 합의를 해 교사들의 지위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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