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치료 인연, 세종시 첫 국립대학교병원 발전 기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9일 농업회사법인 새뜸 주식회사(대표 문성윤)로부터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
농업회사법인 새뜸은 부부인 문성윤 대표와 반재연 이사가 국내 제약회사의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5년간 근무하다가 돌아와 2019년 12월 설립했으며 세종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한 병조림 가공품 생산과 농산물을 유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문성윤 대표는 “자녀의 치료를 위해 세종충남대병원에 내원했다가 세종시 첫 국립대학교병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세종을 넘어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병원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재연 이사는 “어느 순간 기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의무적 기부가 아닌 진정으로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용길 원장은 “기부자분들의 마음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진료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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