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세종시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20대 1명과 30대 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 118번 확진자는 20대로, 세종시 보람동 호려울로에 있는 PC방에서 감염된 세종시 96번 확진자와 지난달 25일 식당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18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받은 1차 진단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5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118번 확진자는 그동안 자가격리 중이어서 외부동선은 없다고 세종시는 말했다.

30대인 세종 119번 확진자는 같은 30대인 대전 54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일부터 열이 나는 증상을 보였으며, 동거가족 3명도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세종시는 말했다.

대전 546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537번 확진자의 남동생으로, 가족모임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 120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30대로, 무증상 상태에 외부동선은 없다고 시는 밝혔다.

류용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