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의원 “세종의 미래 만드는 국비예산 확보”
홍성국 의원 “세종의 미래 만드는 국비예산 확보”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2.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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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설계비와 도담어진지구대·지식산업센터 신설, 창업사관학교 설치 예산 반영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숲길 정비·숲뜰근린공원 진입로 확장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도 받아
홍성국 의원실이 제작한 카드뉴스
홍성국 의원
홍성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은 4일 “세종시에 확보한 내년도 국비 주요예산을 두고 미래, 혁신, 성장을 골고루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홍성국 의원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구 관련 11개 핵심사업 정부지원 예산을 늘렸다”면서 “끈질긴 물밑작업의 성과라는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게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작년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억 원만 편성됐던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예산안을 127억 원으로 증액시키기 위해 국회 예결위 위원들을 끈질기게 접촉하는 등 온힘을 기울이며 행정수도 완성의 동력을 확보했다는 것.

광역도시계획 수립 예산도 3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증액시키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이후의 세종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또 1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세종시 도담·어진(경찰)지구대가 신설된다.

현재 아름동·종촌동·고운동·도담동·어진동·연기면을 관할하는 아름지구대의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는 4,283명이나 된다.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일대 유동인구 급증에 따른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도담동·어진동 관할 지구대가 분리·신설됨에 따라, 치안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미래경제전문가를 자임하는 홍 의원은 세종시의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 예산도 6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확보한 36억 원의 예산은 4-2생활권 일대에 IT(정보기술)산업, 벤처기업, 기업 지원시설 등이 복합 입주하는 ‘세종 지식산업센터’ 신설에 투입된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 건립 예산도 10억 원을 확보했다.

세종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등에서 방역, 음식배달, 보안순찰 기능을 하는 실외로봇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는 15억 원이 투입된다.

그는 세종의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93억 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담보력이 부족한 세종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보증해 서민경제를 활성화하는 ‘세종 신용보증재단’이 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설된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지역농가에 재배를 위탁하는 지역상생사업 예산도 13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부강·금남·장군면 등 면지역 농가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세종시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숲길 정비사업과 숲뜰근린공원 진입로 확장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특별교부세 5억원이 확정된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숲길은 체험, 휴양, 치유 등 숲길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병행해 유아숲체험시설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테마숲길 등을 조성함으로써, 인근의 가득초·가득유치원 등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새롬동, 다정동, 한솔동, 나성동 등 인근 주민 8만 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2억원이 확정된 숲뜰근린공원 진입로(용수천 제방도로)는 공원 이용객과 인근 마을 주민의 일상적 왕래로 차량과 자전거 통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제방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숲뜰근린공원 진입로 550m 구간(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377번지 일원) 도로 폭을 현행 3m에서 5m로 확장해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홍성국 의원은 “젊은 도시 세종에 꼭 필요한 예산확보에 주력했다”며 “세종의 미래를 만든다는 사명과 비전을 갖고 확보된 예산의 집행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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