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시작...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세종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시작...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2.01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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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일 시청 광장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가져
현장 모금에 기업인, 자영업자 등 대거 참여... 62일간 10억7천만원 모금
1일 오후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여덟 번째),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왼쪽 열한 번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왼쪽 열 번째),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 여섯 번째) 등이 나눔문화를 알리는 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이웃과 함께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세종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매년 연말을 맞아 이웃 사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희망 나눔 캠페인’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대대적인 시민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및 주요 기부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에 발생한 코로나19는 많은 이웃들을 아프게 했지만 많은 세종시민 분들이 기꺼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했기에 위기에 대응할 수 있었다”며 “나눔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이어줄 수 있도록 세종시민 분들께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 희망 나눔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올해 목표액을 10억7,000만원으로 정했다. 지난 해보다 1억800만원이 줄었다.

온도탑은 모금목표액의 1%인 1,070만원이 모아지면 온도가 1도씩 오르게 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세종시청 광장과 조치원역 앞에 세워졌으며, 출범식에 이어 제막식도 가져 세종시민들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상징탑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서 있게 된다.

이날 출범식 현장에서는 세종시 기업인, 자영업자 등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이웃 사랑의 온도를 끌어 올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랑의 모금운동 기부금 기탁식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일미농수산 2,000만원,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2,000만원, 한국콜마 1,000만원, NH농협은행 세종본부 1,000만원, 흥덕산업㈜ 김윤회·황종분 대표 부부 3,000만원, 세종 홍판서댁 백원기 대표 2,000만원, 세종첨단산업단지㈜ 박상혁 대표 2,000만원, 산장가든 정해석 대표 2,000만원, 세종 리치먼드시티 임붕철 대표 2,000만원, ㈜현대주류상사 이종철 대표 2,000만원, ㈜에프에이 남윤제 대표가 2,500만원을 각각 성금을 기탁했다.

올해 캠페인 기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행복도시와 원도심인 조치원 등에서 현장 모금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다만 이 행사를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북세종 지역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조치원역 광장에서 조치원읍, 연기면, 연동면, 부강면, 연서면,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 8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남세종지역 현장모금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도담동, 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보람동, 새롬동, 대평동, 소담동 11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사랑의계좌(농협 301-0127-0335-01), 물품기부, CMS 정기기부, 방송국(KBS대전·대전MBC·TJB대전방송)을 통한 기부, 현장모금 행사, 읍·면·동 성금 접수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회장인 김윤회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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