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90번 접촉자 191명, ‘전원 음성’... 한숨 돌린 ‘보람동’
세종시 코로나 90번 접촉자 191명, ‘전원 음성’... 한숨 돌린 ‘보람동’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26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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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고교 재학생·교직원 등 188명 검사... 90번 가족 3명도 모두 음성 판정 나와
26일 오후엔 PC방 방문자 40여명 진단검사키로... 조치원 식당 이용자 검사 유도
세종시 보람고교 재학생인 코로나19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191명 전원이 26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26일 오후 세종시청 옥상에서 바라본 보람동 모습.
세종시 보람고교 재학생인 코로나19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191명 전원이 26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26일 오후 세종시청 옥상에서 바라본 보람동 모습.

세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90번 확진자인 보람고교 남자 재학생의 가족과 학교 내 접촉자 191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는 26일 오전 10시 현재 90번 확진자 가족 3명 모두 세종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자료=세종시
자료=세종시

또 지난 23일과 24일 보람고교 안에서 90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30명과 예방적 검사자 158명 등 188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전파 가능 기간인 지난 22일부터 파악된 90번 확진자의 이동경로 7개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90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보람동 호려울로 소재 PC방 방문자 등 4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고양시 604번 확진자와 세종시 91~93번 확진자 일가족이 저녁식사를 한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식당의 이용객들을 찾기 위한 재난문자메시지가 일제히 발송되기도 했다.

시는 또 27일까지 세종지역 PC방 72곳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대한 행정명령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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