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세종·대전·충남에서 찾다’ 순회 대토론회, 25~26일 열린다
‘한국판 뉴딜, 세종·대전·충남에서 찾다’ 순회 대토론회, 25~26일 열린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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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 있는 코레일 본사 대강당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주최
세종·대전·충남 시도지사, 연구원장 등 전국 각지 석학 출동해 토론 이어가
세종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위한 세종형 뉴딜’ 지역판 뉴딜 방안 발표
코로나19 확산세... 정책기획위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로 이틀간 생중계
지난 7월 14일,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알리는 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단상)이 연설을 하고 있다. (KTV 유튜브 화면 캡처)
지난 7월 14일,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종합계획을 알리는 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단상)이 연설을 하고 있다. (KTV 유튜브 화면 캡처)

한국판 뉴딜 세종·대전·충남 대토론회가 25일과 26일 이틀간 대전역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10일과 11일 광주·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세종·대전·충남 순회 대토론회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조대엽)이 주최한다.

세종·대전·충남 순회 대토론회에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 원장, 윤황 충남연구원 원장도 참가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차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경청과 공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첫날인 25일은 개회식에 이어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의 기조발제,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특별강연, 그리고 3개의 분야별 세션과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되고 둘째 날인 26일에는 두 개의 특별 세션이 이어진다.

개회식은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의 환영사와 함께 박영순 국회의원(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강준현 국회의원(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강훈식 국회의원(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한국판 뉴딜과 세계 선도국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정의로운 전환과 세계선도 대한민국이라는 한국판 뉴딜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한국판 뉴딜’이라는 주제로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제1세션은 김선혁 교수(고려대)의 사회로 ‘한국판 뉴딜,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김종원 AI대학원장(광주과학기술원)이 ‘D. A. M.으로 채워가는 지속가능 인프라’ ▲추장민 선임연구위원(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그린뉴딜 2.0’ ▲김공회 교수(경상대)가 ‘뉴딜을 포용적이고 안전하게’ 발제를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을 소개하고 정책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한국판 뉴딜의 보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2세션은 진종헌 교수(공주대)의 사회로 ‘한국판 뉴딜, 지역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에 관해 ▲정재용 정책기획관(대전시)이 ‘한국판 뉴딜의 시작과 중심, 대전형 뉴딜’ ▲류제일 정책기획관(세종시)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세종형 뉴딜’ ▲김영명 정책기획관(충남도)이 ‘충남형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지역중심의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제3세션은 소순창 교수(건국대)의 사회로 ‘한국판 뉴딜, 현장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에 관해 산업현장의 목소리, 지역현장 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윤국희 차장(한국수자원공사), 윤영준 대표((주)파나시아), 송창호 부사장(레이크머티리얼즈), 남승일 대표(삼성디지털솔루션), 박찬종 연구소장((주)플랜아이)이 산업현장과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첫째 날 행사의 마지막으로 열리는 라운드테이블은 ‘한국판 뉴딜, 중앙과 지방의 협력과 연대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조황희 원장(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진행에 따라 이진숙 총장(충남대), 원성수 총장(공주대), 정재근 원장(대전세종연구원), 윤황 원장(충남연구원), 박재현(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경철 사장(대전도시철도공사), 유태식 공동대표(충남사회단체대표자회의) 등이 참여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에 필요한 중앙과 지방의 역할 및 협업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폭넓게 살펴볼 예정이다.

정책기획위원회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K-방역은 세계의 모범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방역, K-경제는 세계를 선도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대변혁의 시대적 흐름에서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국가 혁신전략으로서 대한민국의 거대전환을 위한 미래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한국판 뉴딜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에 대한 답을 ‘지역’에서 찾고, 정의로운 전환과 세계 선도국가의 기반을 만드는 지역시대를 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를 고려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행사장의 참석인원은 최소화 했다는 정책기획위원회는 행사 내용을 정책기획위원회의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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