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산업 황종분-김윤회,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됐다
흥덕산업 황종분-김윤회,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됐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0.11.23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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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남윤제 대표, 20호 고액기부자 명단 등재로 나눔문화 실천
박진만 세종건축사협회장 취약계층 월동 난방비로 500만원 기부
흥덕산업 황종분 대표가 23일 1억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지난 2014년 등재한 김윤회 회장과 함께 세종시 3호로 부부 기부자가 됐다.

세종시에서 3번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또, 연말을 앞두고 한꺼번에 2명이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대열에 합류, 연말연시 훈훈한 이웃 사랑의 정을 실천하면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켰다.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억원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2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5층 접견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홍영섭 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남윤제 FA 대표이사, 흥덕산업 황종분 대표 등 2명이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세종시 20,21호로 가입해 인증패를 받았다.

특히, 황종분 대표는 부군인 김윤회 흥덕산업 회장이 지난 2014년 세종시 아너소사이어티 3호로 기부자 명단에 올려 이번에 황대표의 등재로 세종시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3호가 됐다.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1호는 오토피아 김성주, 김영우, 2호는 서창산업 최윤묵, 임영이 부부였다.

세종시 20호로 가입한 남윤제 에프에이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문화를 만들어나가면 세종시가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또 황종분 흥덕산업 대표는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신분에 맞추어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우리 모두의 첫 번째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제 FA 대표가 20호(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황종분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가 21호 세종시 아너소사이어티가 됐다.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단에 위치한 ㈜에프 에이(FA)는 2003년 소독제 거즈 전문공장으로 창업, 매출액 1백억원의 중소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2018년에는 세종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전염병 진단 키드의 개발로 힘든 기업 환경 속에서 급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또 지난 2000년 세종시 연동면 청연로 732에 창립한 흥덕산업은 건축자재인 ‘블록’ 생산업체로는 전국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대표적인 지역 기업으로 나눔과 배려로 더불어 사는 문화를 실천, 이웃돕기에서는 대기업으로 평가를 받는 회사다.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남윤재 대표이사와 황종분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되어 파도처럼 확산될 것”이라며“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누구보다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해준 것이 세종시의 미래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세종시 건축사회 박진만 회장과 정선주 부회장은 이춘희 세종시장과 홍영섭 모금회장에게 취약계층 월동난방비 500만원을 전달하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500만원은 세종시 건축사회에서 200만원, 박진만 회장이 300만원을 내서 마련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 앞서 박진만 세종시 건축사협회장과 정선주 부회장이 이춘희 시장에게 월동난방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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