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리댄스공연 ‘인연’, 오리엔탈과 국악실내악의 향연
벨리댄스공연 ‘인연’, 오리엔탈과 국악실내악의 향연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1.09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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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의 국악실내악과 이국적인 춤 밸리댄스의 콜라보 공연
세종HM밸리퀸무용단, 정렬적인 스페인 민속춤 플라멩고 선보여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들이 모여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강수변공원 세종보사업소 뒤편 야외무대에서는 8일 오후 3시 세종시 밸리댄스연맹 주최로 ‘인연’이라는 이국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2020년 문화향유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 춤의 향연은 코로나19확산방지를 위해 영상촬영 후 배포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나 춥고 바람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함께 해서 흥을 돋웠다.

류윤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세종 HM 벨리퀸무용단의 숙련되고 아름다운 공연과 ‘더한 실내악’의 민요의 향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인 만남(인연)’의 보컬까지 가미된 공연은 가을날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하는 야외공연의 정취를 더했다. 이어진 HM벨리아카데미의 어린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져 관객의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플라멩고 공연은 빨강 드레스와 강렬한 몸짓으로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김 모씨는 “음악소리를 듣고 나와봤는데 이렇게 훌륭한 공연이 집 앞에서 펼쳐지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이국적인 춤 공연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세종시의 문화 환경이 너무 훌륭하다”고 세종시의 문화 인프라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공연은 동영상으로 촬영 편집돼 세종시민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금강수변공원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금강수변공원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빠른 템포에 맞춰 정열적인 빨간 드레스를 입은 무용수가 플라멩고를 선보이고 있다.
빠른 템포에 맞춰 정열적인 빨간 드레스를 입은 무용수가 플라멩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향미 세종 HM 벨리댄스 무용단 단장이 직접 안무한 플라멩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향미 세종 HM 벨리댄스 무용단 단장이 직접 안무한 플라멩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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