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 계속 징계 안할 겁니까?”...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委, 시의회에 진정서
“윤리특위, 계속 징계 안할 겁니까?”...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委, 시의회에 진정서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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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세종시의원들 징계처리 촉구, “윤리심사로는 안돼, 징계심사 열어야” 요구
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자정능력을 갖고 세종특별자치시민들의 기준에 부합하는 의회가 되길 바라며, 진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좌측에서부터 장원혁 청년위원장, 문찬우 청년위원
세종시의회에 진정서를 전달하기 직전의 장원혁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왼쪽)과 문찬우 청년위원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장원혁)는 4일 세종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청년위에 따르면 진정서는 세종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자녀 채용비리, 개인정보 도용 등 잇단 불법·비위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징계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청년위는 앞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손인수 의원과 진정서 전달 일정을 협의했으나, 손인수 의원으로부터 ‘사유를 밝힐 수 없는 일정 때문에 진정서를 직접 받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아, 부득이 시의회 사무처를 통해 진정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원혁 위원장은 진정서를 전달하면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일벌백계(一罰百戒)하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허울뿐인 윤리심사로 세종시민들을 기만해 강력하게 항의한다”면서 “철저한 진상조사 후, 윤리심사가 아닌 징계심사를 통해 제명 등 징계처분을 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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