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1년도 예산 8,208억 원 편성
세종시교육청, 2021년도 예산 8,208억 원 편성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1.03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보다 329억원 증가...코로나 사태 속 원점에서 재정계획 수립
세종시 교육청
세종시 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4.2% 증가한 8,208억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32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경기침체 속에 교육사업을 원점(zero-base)에서 재검토하고 일회성·행사성 사업 및 간접교육비를 최소화한 수치라고 교육청은 말했다. 

또,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보건관리 및 감염병 예방과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학교 정보화 예산을 우선 편성한 것이 예산의 기조가 됐다는 것. 

정책사업별로 예산을 보면 교직원 인건비 및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 운용에 4,836억 원으로 전체의 58.9%를 차지했다.

교육과정 개발과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수-학습활동 지원에 607억 원(7.4%)을 편성했다.

급식 및 학비 지원, 누리과정 지원 등 무상교육 확대로 학생의 복리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복지 지원사업에 515억 원(6.3%)을 책정했다.

학교 신·증설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학교 교육여건 개선 시설에 1,001억 원(12.2%)을 투입하도록 했다.

 2021년도 세종시교육청 예산의 분야별 편성 내용을 다음과 같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 및 미래교육 운영 기반 구축
학교의 비대면 원격교육 운영과 학습 안전망 강화를 위해 태블릿PC 구입 등 정보화 환경 구축 및 유지관리에 84억 원을 편성했다.

또 세종형 미래 학교 모델 개발을 위해 정책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학교 미래형 선도학교 지정 등 3억 원을 편성해 향후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대비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 및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교의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예방 관리에 4억 원을 편성하고,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에 17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교육자치 안착 지원 및 학교운영 자율성 강화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18억 원, 학교자율사업제운영에 3억 원을 편성했다.

본청의 각종 목적사업비 51억 원을 학교운영비 기타사업비로 전환해 학교운영비 지원을 확대했다.

▲지역연계 방과후-돌봄 정착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는 학생 중심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30억 원을 편성했다.

▲학교 신·증설 및 맞춤형 교육기관 확충
적기 학교 설립을 위해 새나루초등학교 외 8개교 신설에 630억 원, 동지역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및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연양초등학교 학급 증설 및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에 171억 원 편성했다.

읍면지역의 교육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조치원중학교 이전 배치와 조치원여중 증·개축 사업에 12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교육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기관 설립을 위해 세종안전교육원 및 세종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설립 등에 총 178억 원을 편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