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눈으로 세종시·충청권 주요 관광지 분석한다
외국인 눈으로 세종시·충청권 주요 관광지 분석한다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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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외국인 20명 대상... 2~6일 충청권 주요 관광지 팸투어
세종시를 찾은 외국인들이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김윤희 해설사(사진 맨 오른쪽)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은 김윤희 세종시 문화관광해설사(영어담당). (자료사진)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청권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충청권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한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충청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충청권 4개 권역(세종·대전·충북·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의 공동 마케팅사업이다.

충청권 거주 외국인들은 팸투어를 한 후 자국어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충청권 주요 관광지 정보를 홍보, 외국인 관광객의 충청권 유치에 힘을 보태게 된다.

첫째 날인 2일에는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를 시작으로 말티재 전망대, 청남대를 둘러본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세종시 전통장류박물관을 비롯해 최근 개장한 국립세종수목원, 대통령기록관 등을 관람할 계획이다.

셋째 날인 4일에는 대전 대덕구 계족산 황토길을 걷고, 트래블라운지,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대전하늘공원의 야경을 감상하게 된다.

넷째 날인 5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을 관람한 후 충남 서천으로 이동, 신성리 갈대숲과 국립생태원을 관람하고,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지프트랙을 탄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를 투어하는 것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칠복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투어 참가자들이 외국인 커뮤니티와 자국에 충청권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 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효과적인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안전한 여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협의회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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