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생존수영, 이렇게 하면 돼요”
“초등생 생존수영, 이렇게 하면 돼요”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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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세종소방서와 함께 초등생들에게 수영, 심폐소생술 등 지도
소방서 교육관련 직원이 초등학생들에게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키고 있다.
소방관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9일 세종소방서와 함께 나래초등학교(교장 이희권) 3학년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초등생존수영’ 교육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초등생존수영’은 세종소방서 소속 생존수영 전문가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생존수영과 관련된 이론수업과 바다, 강 등에서의 조난 상황에서의 구조법 등을 가르쳤다.

이 교육에서는 물에 빠졌을 때 구조물 잡기, 물에서 떠서 나아가기, 구명조끼 입고 안전하게 뜨기, 익수자 긴급구조 방법 등의 이론 교육을 했다.

이어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학생들이 실제로 체험했다.

세종교육청은 초등학생의 안전을 위해 초등생존수영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생존수영 준비하기, 물에 적응하기, 안전한 물놀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초등생존수영 동영상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 제공해 체육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온라인 수업 등에서 내실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소방서와 연계한 찾아가는 초등생존수영 교육이 학생들의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생존수영 전문가 연계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 초등 생존수영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당초 초등학교 2·6학년은 선택사항으로 4시간, 3~5학년은 필수로 4차시 이상 실기 위주의 초등 생존수영교육을 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실기교육을 4차시 이상 이론수업으로 대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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