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세종시 방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세종시 방문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0.10.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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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 둘러보고 이춘희 시장,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각각 만나
이춘희 세종시장(왼쪽 두 번째)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오른쪽 두 번째)가 28일 세종시청에서 환담을 하고 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28일 세종시를 방문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싱 대사에게 한-중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및 기업 간 교류를 넓혀갈 수 있도록 주한 중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춘희 시장과 싱하이밍 대사는 세종시의 기존 우호협력 도시인 샨시·구이저우 성과 통상교류전을 통한 우호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체육 분야 민간교류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싱 대사는 “세종시 건설의 취지와 경험은 중국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를 중국에 소개하고 문화·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적극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싱 대사를 비롯해 팡쿤(方坤) 공사참사관, 왕신(王馨) 외무사무관, 장쟈판(张嘉凡) 외무사무관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세종시청 방문에 앞서 한구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에 들러 세종시 조성 목적과 발전 과정을 살펴봤다.

싱 대사 일행은 세종상공회의소에서 이두식 회장 등 회장단 일행과 만나 한-중 양국 지방정부 및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놓고 환담을 했다.

싱 대사는 제8대 주한중국대사로 지난 1992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주한 중국대사관에 근무하는 등 한반도와 관련해 25년간 일해 온 중국 내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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