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자치위원회, 금남전통시장 소년장사&학생CEO 행사
금남면 자치위원회, 금남전통시장 소년장사&학생CEO 행사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0.10.27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성초, 금남초, 금남중 등 학생들이 직접 물건 판매
만 원짜리 명품구두,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황금향 등
금호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장바구나와 중고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금호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장바구나와 중고 가방을 판매하고 있다.

금남면 자치위원회는 27일 2시 금남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소년장사&학생CEO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경험을 마련해주었다.

하영숙 금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대평재래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기회를 줌으로써 학생CEO로서의 꿈을 키워줌과 동시에 기부 문화를 가르쳐주기 위해 이런 기획을 한 것이다”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생각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물건을 판매하여 자신도 놀랐다”며 “코로나로 인하여 3번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가 한 번에 그치게 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시장상인들은 학생사장님에게 장사 노하우도 가르쳐주고 물건도 사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대평전통시장에 장날마다 나온다는 황모씨는 “아이들이 직접 장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예전 모습도 생각난다”며 “젊은 사람들도 전통시장에 많이 방문해서 싸고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진승기 금남면장과 하영숙 금남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세종우리협동조합에서도 함께 나와 요양보호사 교육과 주간노인복지센터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회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금남중학교 학생들은 전통시장을 안내하고 학생들이 물건 판매를 돕는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한편 금남전통시장은 매 끝자리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으로 금남면 주민 뿐 아니라 인근 한솔동과 대평동 등 동 지역에서도 시장을 보러 나와 손님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시장 상인들은 귀띔했다.

하영숙 금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행사의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하영숙 금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 행사의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